저단위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암학회 에릭 제이컵스 박사는 남녀 10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저단위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그룹이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암 사망률이 평균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피린 효과는 특히 대장암, 위암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제이컵스 박사는 아스피린이 위궤양, 위장출혈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만큼 아스피린 복용자가 득과 실을 전문의와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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