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풍계리 핵실험장 태풍 피해 복구 진척"

2012.10.23 오전 12:24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핵실험장이 지난 여름 태풍 피해를 봤지만 상당 부분 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사 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보도했습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인 제임스 하디와 이미지 분석가인 앨리슨 푸치오니는 지난 2010년 10월 당시와 최근 위성 사진을 비교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지하 핵실험장에 토사가 흘러 들었지만, 뒤이어 복구가 상당히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풍계리에서 언제든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구체적으로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는 정황은 최근 수개월간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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