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독교민주당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내년 9월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사회민주당 페어 슈타인브뤽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독일 공영 ARD 방송과 일간지 디 벨트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당장 총선을 치를 경우 메르켈의 득표율은 55%로슈타인브뤽 후보의 30%에 비해 25%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메르켈은 지난달에 비해 5% 포인트 오르며 65%를 기록한 반면 슈타인브뤽은 12% 포인트 하락하며 36%를 기록했습니다.
메르켈의 굳건한 지지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극복을 주도하면서 독일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대변해온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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