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올해 위성·우주선 20기 발사

2013.01.18 오전 08:15
[앵커멘트]

오는 30일 나로호 3차 발사가 예정된 가운데 중국이 올해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모두 16차례 로켓을 발사해 위성과 우주선 20개를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베이징 김승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올해 모두 16차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위성과 우주선 20개를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우주선에는 선저우 10호, 그리고 중국 최초의 달 착륙 탐사선 창어 3호가 포함됐습니다.

선저우 10호는 오는 6월 발사돼 우주정거장 실험 모듈 톈궁 1호와 도킹을 시도하게 됩니다.

또 창어 3호는 하반기 발사돼 달에 착륙한 뒤 과학 탐사와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인터뷰:양리웨이, 중국 최초 우주인]
"2016년 전에 우주실험실을 만들어 발사하고 우주인이 일정기간 거주할 수 있는 등의 중요 기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우주 개발을 해 우주 궤도를 도는 우주선과 위성 등을 모두 200기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오는 2020년까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은 이를 위해 내년 말쯤 운반능력 25톤인 창정 5호 로켓을 발사하고 오는 2017년엔 창정 7호를 실용화할 예정입니다.

계획대로 발사가 진행되면 오는 2020년이면 지구 주변 위성과 우주선의 20% 정도가 중국 것이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김승재[sj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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