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국으로 보내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게 이상 행동이 나타나 당국이 종합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호 연구 센터는 "오늘 오전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를 보였다"며 원인 규명을 위해 종합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징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관람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푸바오가 죽순을 먹을 때 계속해서 몸을 떠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웨이보에는 `푸바오 덜덜 떨었다`(福寶發抖)라는 해시태그까지 만들어졌고, 팬들은 푸바오의 무탈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센터 측은 신속히 푸바오의 상황을 알리고, 푸바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2020년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협약에 따라 올해 4월 중국으로 반환된 후, 학대 의혹이 제기되며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직접 반박 입장을 발표하거나 푸바오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는 등 논란 진화에 애써왔습니다.
기자ㅣ강정규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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