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규탄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2013.01.23 오전 05:58
[앵커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로켓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난해 1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지 42일 만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이재윤 특파원!

결의안이 통과됐죠?

[리포트]

안보리는 오늘 새벽 5시,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안보리는 회의 시작과 함께 토의 없이 곧바로 표결에 들어가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로켓발사는 유엔의 기존 결의안 위반이라고 강조하고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에 관한 과거 약속을 재확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에 대해 모든 핵무기와 핵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의 미사일 발사를 주도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와 동방은행 등 기관과 기업 6곳, 백창호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위성통제센터 소장 등 개인 4명을 대북 제제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안보리 제재를 받는 북한의 단체와 개인은 각각 17곳과 9명으로 늘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또 다시 로켓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중대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며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유엔 회원국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모니터를 강화하고 북한 금융 거래에 대해서도 주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개발을 위해 밀수를 시도하는 불법 조달품에 대해 규정에 따라 폐기하거나 불능화조치 등을 내릴 것도 주문했습니다.

유엔대표부 당국자는 이번 결의안은 제제 대상이 확대됐고, 해석의 여지가 있던 조항이 더욱 구체화됐으며 추가 도발에 자동 개입을 가능케 하는 조항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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