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가 14,2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양적 완화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9% 오른 14,253.77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지난 2007년 10월 9일의 14,164.53은 물론 장중 사상 최고치인 2007년 10월 11일의 14,198.10까지 넘어선 겁니다.
다우 지수는 개장 3분 만에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뒤 고공행진을 이어 가 장중 한 때 14,286.37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양적 완화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을 일컫는 시퀘스터의 충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고용과 제조업, 소비 등 미국의 경제 지표까지 호조를 보여 오름세에 기여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뉴욕 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과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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