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펑리위안, 천안문 사태 때 위문공연 논란

2013.03.29 오후 08:55
세련된 패션과 매너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중국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천안문 유혈 사태 당시 계엄군을 위해 위문공연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펑리위안이 천안문 사태 당시 계엄군을 위한 위문공연에 나서 노래를 하고 있는 사진이 최근 인터넷에 유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되자 중국 당국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에서 사진 원본을 삭제했지만 확산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 사진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중국 청년들이 천안문 유혈 진압의 역사를 모르기 때문에 펑 여사가 군 가무단의 일원으로 한 행위에 이해를 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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