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권도가 재미있어요'...LA 국제태권도축제 개막

2013.05.27 오전 08:43
[앵커멘트]

전 세계에서 온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갈고 닦아온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태권도 축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겨루기는 물론 품새 대회와 시범 공연이 함께 펼쳐져 행사장은 태권도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권도 시범단이 힘찬 목소리와 함께 날렵한 발차기를 선보입니다.

하늘을 나는 듯한 동작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쏟아냅니다.

언니, 오빠들의 시범에 용기를 얻은 어린 아이들.

힘 있게 다리를 뻗어보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왔지만 시합을 앞두고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인터뷰:케이티, 대회 참가자]
"약간 긴장되고요, 흥분되기도 해요. 겨루기에 나서면 점수를 따기 위해 발차기와 주먹 지르기를 할 거예요."

국제 태권도 축제 참가자는 모두 1,500여 명.

미국과 러시아 등 8개 나라 선수들이 대회장을 찾았습니다.

학생들 뿐아니라 많은 성인들도 대회에 참가해 갈고 닦아온 태권도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리사, 대회 참가자]
"태권도는 모든 생활에 적용이 됩니다. 태권도는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좋은 친구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올해 참가자들은 특히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자축하며 마음껏 기량을 펼쳤습니다.

[인터뷰:전영인, 전 미국 올림픽 태권도팀 감독]
"품새, 겨루기, 시범까지 경기 태권도와 무도 태권도를 함께 보여주고 잔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축제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옆에는 도복이나 호구 등의 태권도 용품 판매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LA 국제 태권도 축제는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았습니다.

국제 태권도 축제는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를 전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인더스트리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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