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현지시간으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이날 오후 에펠탑이 내려다보이는 파리 샤이오궁 앞에서 수요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992년 서울 일본대사관에서 시작된 수요집회는 20여 년을 거치며 일본, 미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로 확산했는데 프랑스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입니다.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증언했으며 프랑스 인권 단체와 교민, 여행객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습니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프랑스 국회의원들을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프랑스에서도 위안부 해결을 위한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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