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개월 전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태어난 새끼 호랑이 두 마리가 수영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두 마리 모두 문제없이 통과했다고 하는데요.
귀여운 새끼 호랑이들의 수영 실력 함께 보실까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입니다.
조련사가 새끼 호랑이를 안고 등장하더니 수컷, 벤다를 연못에 빠뜨립니다.
수영 테스트가 시작된 것인데요.
벤다는 연못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문제없이 헤엄쳐 온 뒤 사뿐히 땅 위로 올라옵니다.
합격입니다.
이번에는 암컷, 수카시타의 차례인데요.
잘 할 수 있을까요?
조련사가 조심스럽게 수카시타를 연못에 내려놓습니다.
하지만 겁이 난 수카시타는 바로 땅위로 올라오더니 도와주려는 조련사를 못 믿겠다는 듯 다시 연못으로 들어가고 맙니다.
다시 시작된 테스트에서는 합격 점수를 따 냅니다.
우리로 이동하기 전에 치러야 하는 생존테스트를 두 마리 모두 통과한 것입니다.
벤다와 수카시타는 오는 18일 동물원 방문객들과 첫 만남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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