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리폴리 원유저장소 로켓 공격 화재

2014.07.29 오전 12:43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근처의 유류 저장소가 로켓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였다고 국영석유공사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국영석유공사 대변인은 제2의 유류 저장 탱크에 포탄이 떨어져 불이 났으며 이 지역에서 전투가 격화하면서 지금은 통제 불능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정부도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며 예견할 수 없는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프랑스 등 각국은 리비아가 이슬람 무장단체 간 충돌로 극심한 혼돈 상태로 치닫자 대사관을 폐쇄하거나 자국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트리폴리에서는 지난 2주간 이어진 내전으로 적어도 90여 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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