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서방, 전방위 공세 강화...IS·쿠르드족 교전 치열

2014.09.28 오전 05:35
[앵커]

미국이 주도하는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동북부에서는 IS와 쿠르드족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이라크 지역 공습에 잇따라 가세하면서 전세에 변화가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터키와 접경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IS를 겨냥한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IS와 쿠르드족 민병대가 격전을 펼치고 있는 코바니 부근에 대한 공습도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또 IS 근거지인 락까는 물론 시리아 중부 홈스까지 공격하는 등 전방위로 공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IS도 코바니에 포격을 가하며 반격하는 등 쿠르드족 민병대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전날 의회에서 공습 승인을 받은 영국도 곧바로 이라크 내 IS 공습을 위한 정찰 비행에 나서는 등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적법한 이라크 정부와 보안군이 주도하는 공격에 참여해 가공할 테러 집단을 격퇴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프랑스가 이미 두 차례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에 나선 가운데, 벨기에와 덴마크도 전투기 10여 대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IS 격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하지만 IS의 공세를 피해 시리아에서 터키로 넘어온 난민이 16만 명을 넘어서는 등 IS의 기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데브레스, 시리아(쿠르드족) 난민]
"IS가 모든 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겨우 아이들을 구출해 탈출했습니다. 고향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동안 테러 위협 때문에 군사 개입을 미뤄온 터키도 곧 군사 작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현지 전세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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