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IS 점령 이라크 영토 점차 탈환"

2014.10.18 오전 04:05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를 상대로 공습 작전 이후 이라크 정부가 IS에 빼앗겼던 영토를 탈환하고 있다고 로이드 오스틴 미 중부군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오스틴 사령관은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이라크에서 IS가 장악한 주요 거점을 다시 빼앗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틴 사령관은 또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에 대한 미군 주도의 공습이 IS 전투원들의 집단 이동을 저지하는 등 효과를 내고 있다며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공습 무용론'을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미군은 이라크 정부와 군을 지원함으로써 이라크 내 IS를 격퇴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시리아 내 IS를 공습하는 것은 보급로를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사령관은 이밖에 IS의 공격 목표물이 시리아와 터키 국경 지대인 코바니에 집중적으로 노출돼 있어 최근 며칠간 공습을 강화해왔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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