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전역 사흘째 항의 시위...브루클린 사건도 대배심 소집

2014.12.06 오후 02:15
[앵커]

흑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위대가 맨해튼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뉴욕은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리는 빗속에서도 일부 시위대들이 백인 경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사흘째 벌이고 있습니다.

연말 쇼핑 대목을 맞은 맨해튼의 한 백화점 안과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는 바닥에 드러누워 시위를 벌였습니다.

수도 워싱턴과 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등 미국 주요 도시들에서도 사흘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미국 전국의 대학 곳곳에서도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조단 브라이언, 예일대 학생]
"경찰이 힘으로 우리를 침묵하게 하려고 하지만 침묵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에릭 가너의 가족들은 부검 보고서를 공개해 사태를 마무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CNN 방송]
"부검보고서를 보면 사인은 경찰에 의한 물리적 제지 동안 가슴 압박 등과 함께 목 졸림을 의미하는 목 압박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뉴욕 브루클린에서 경찰이 비무장 흑인인 28살 아카이 걸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서도 대배심이 소집될 예정이어서 결정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항의 시위가 주말을 거치면서 잦아들 것인지 아니면 계속 확대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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