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컷]'짐 옮겨준 것뿐인데' 한국인 14명 구속

2014.12.31 오후 03:35
[한컷뉴스]
중국 광저우에서 한국인 14명이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야구 동호회 회원들인데, 여행 가방에 30kg이 넘는 필로폰이 들어있었던 겁니다.

이들은 호주에 사는 한국인이 숙소를 제공할테니 자신의 짐을 나눠들고 와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형법은 50g 이상 필로폰을 제조하거나 운반·판매했을 경우 15년 이상 징역에 사형까지 처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게다가 시진핑 국가주석은 마약 범죄는 외국인이라도 엄하게 벌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이 마약 문제로 중국에서 처형당한 전례가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사형 선고를 받은 신 모씨는 재판이 끝난지 한 달 만에 처형됐습니다. 올해도 북한에서 중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해 판매한 김 모씨와 백 모씨가 사형됐습니다.

디자인:김유정[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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