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보안에 취약해 전세계 모바일 기기에 깔린 앱 50억 개 이상이 해킹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모바일 앱 7백만 종을 분석한 결과 악성 소프트웨어의 약 96%가 안드로이드를 겨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C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파이어아이 조사 결과 해커들은 안드로이드 앱의 코드를 찾아낸 뒤 원래 앱과 거의 똑같은 앱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금융 정보를 훔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겨냥한 악성 코드는 2013년 약 24만 종 나왔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9만 종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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