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정부대변인, 메르켈 위안부 발언 사실에 의문제기

2015.03.13 오후 06:49
일본 정부는 야당 대표를 통해 전해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 내용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메르켈 총리가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와의 지난 10일 면담 때 "군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메르켈 총리가 과거 문제에 대해 '일본 측에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을 독일 측에서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군위안부 관련 발언은 오카다 민주당 대표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오카다 대표는 메르켈 총리가 "일본과 한국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어 화해가 중요한 만큼 군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메르켈 총리의 그런 발언이 있었다"며 "민주당은 현재까지 독일 측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