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플 CEO 팀 쿡, 8천 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2015.03.27 오후 03:54
애플 CEO 팀 쿡, 지난해 10월 미국 경제주간지 기고문을 통해 자신은 동성애자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전 재산인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천 840억 원 정도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팀 쿡,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올해 최고의 지도자 1위로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동성애자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팀 쿡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지 않았다면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0살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친 뒤 전 재산 우리 돈으로 8천 800억 원 정도를 모두 기부할 것이라며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에 이어 팀 쿡도 '기부 약속'에 동참하면서 미국 억만장자들의 기부 행렬이 미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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