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와 주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21일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에 집이 휩쓸리면서 노인 3명이 숨지고 10만 가구에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최대 시속 135㎞의 허리케인급 강풍이 불면서 다수의 도로가 폐쇄됐고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됐습니다.
YTN에 사진을 보내온 현지 교민은 "비를 동반한 강한 돌풍이 불고 있어 가로수가 통째로 넘어지고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목요일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된다는 예보가 있어 피해가 더 늘어날까 걱정된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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