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지방 공립병원장, 부동산 100채 '뇌물' 챙겨

2015.04.27 오후 07:01
중국에서 부패 혐의로 낙마한 지방의 공립병원장이 부동산 100채 등 모두 200억 원 대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검찰 당국은 올 1분기 공직자의 뇌물·횡령 사건을 처리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윈난성 제1 인민의원 왕톈차오 원장의 사례를 전형적인 대규모 비리 사건으로 거론했습니다.

왕 전 원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위를 이용해 현금 60억 원 외에도 모두 14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100채와 주차장 100곳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검찰은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공직자들의 뇌물·횡령 사건 7,500여 건에 연루자 9,60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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