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에서 '데스노트' 등 일본 애니메이션 38편 퇴출당해

2015.06.09 오후 06:27
중국 당국이 지나친 폭력성, 선정성 등을 이유로 일본 애니메이션 38편에 대한 전면적인 퇴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영문판은 중국 문화부가 TV나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방영할 수 없는 일본 만화의 블랙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전하고, 이 가운데 '데스노트', '진격의 거인' 등 38편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와 함께 이들 만화를 방영해온 중국의 유명 동영상 사이트 '소후' 등에 경고 조치를 내리는 등 모두 28개 웹사이트를 처벌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일본 만화의 폭력성, 선정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고, 이런 현상이 일각에서는 점점 달아오르는 역사·영토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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