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퇴역군인에 '위로금'...감군대비 당근책

2015.10.08 오전 11:46
중국이 인민해방군 감군을 위한 사전조치로 퇴역군인에 대한 연금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군인이 퇴역할 때 기본양로보험 보조금과 군인직업연금 보조금을 일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경비를 중앙재정에서 부담하는 내용의 퇴역군인 연금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일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해방군 30만 명 감군계획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퇴역군인 연금제도 개선안은 감군에 대비한 사전조치이지만 시 주석 체제 이후 군부에 대한 강한 사정 태풍에 따른 당근책으로도 보입니다.

올해 들어 군부 내에서 비리혐의로 낙마한 장성급 이상 고위간부만 모두 38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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