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서 여성 무덤 판 일당 검거...'영혼 결혼식' 판매용

2015.10.16 오후 03:56
중국 일부 지방의 미신인 영혼 결혼식을 위해, 친척 여성의 시신을 발굴해 팔아넘기려 한 일당이 공안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산시 성 공안이 무덤을 파헤치고 시신을 꺼낸 혐의로 관내 루이청 현에 사는 70대 후 씨 등 남성 3명을 붙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시신을 팔아넘기는 대가로 최소 5백만 원을 요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때 중국에서는 미혼 남성이 죽으면 그 가족에게 불행이 닥쳐온다는 말 때문에 영혼 결혼식이 성행했고, 이를 위해 숨진 남성의 유가족이 신부로 맞아들이기 위해 여성 시신을 찾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영혼 결혼식은 미혼 남성 시신과 미혼 여성 시신을 같은 곳에 묻는 의식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