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카니발 '키스 금지령'...지카 전파 우려

2016.02.06 오전 11:09
브라질 보건당국이 이번 주말부터 시작한 카니발 기간에 '키스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보건당국은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면서, 감염자와 접촉하게 될 가능성을 고려해 절대로 키스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대형 카니발을 개최한 리우데자네이루 시 당국은 거리에 보건 인력을 파견하고 카니발 참가자들이 긴 옷을 입도록 당부했습니다.

임신부는 바이러스 감염을 경계하고 카니발 기간에 인파를 피하라고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등에 의해 전파되고 드물게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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