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 차여서 우울해" 자동차에 화풀이한 코끼리

2016.02.14 오후 04:43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중국의 도로에서 자동차 십여 대를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그제 서남부 윈난 성 시솽반나 자연보호구역 국도에 수컷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나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15대를 파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연보호구역 관계자는 이 코끼리가 최근 암컷을 두고 다른 수컷과 구애 경쟁을 벌이다 실패한 뒤 기분이 우울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관광객들은 오히려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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