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런던 사치갤러리 경연서 한국인 초등생 첫 우승

2016.03.04 오후 08:50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가 주관한 학생 경연에서 한국인 초등학생이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서울 압구정초등학교 2학년 김나영 양은 '2016 사치 갤러리 아트 프라이즈 포 스쿨스' 시상식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를 합쳐 54개국에서 2만2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나영 양은 새 두 마리를 그린 판화 작품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영국 학생이 아닌 해외 학생 작품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입니다.

나영 양은 우승 후 원래 한 마리를 찍었는데 외로워 보이는 것 같아서 한 마리 더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런던 첼시에 있는 '사치 갤러리'는 미래 지향적인 작품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계의 거장 찰스 사치가 운영하는 유명 전시 공간으로 본선에 오른 작품 20점을 오는 9일까지 전시할 예정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