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건설현장 직원이 초대형 '월리' 간판을 만든 이유

2016.07.21 오전 09:50

미국 인디애나 주 건설현장 직원인 제이슨 해니는 어느 날 자신이 일하는 건설현장 맞은편에 어린아이들이 입원한 병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제이슨은 아이들이 창밖으로 삭막한 건설 현장이 아닌 즐거운 광경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이슨은 딸의 도움을 받아 8피트, 약 2m 40cm 크기의 대형 '월리' 간판을 만들었습니다. 월리는 숨은그림찾기 책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캐릭터입니다.




간판이 완성된 뒤 제이슨은 매일매일 다른 위치에 월리를 숨겨뒀습니다. 병원 아이들이 '월리를 찾았다'고 제이슨에게 전달하면, 제이슨은 다시 월리를 다른 장소에 숨기기를 반복했습니다.





병원 아이들은 매일매일 다른 곳에 숨어있는 월리를 찾으며 밝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월리는 어디있을까요?)




(▲못 찾겠다 꾀꼬리)

제이슨과 그의 딸은 다음 프로젝트는 '미니언즈' 캐릭터 숨기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출처:Where's Waldo.. Memorial Children's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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