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아프가니스탄에 새 국가 수립 시도"

2016.10.24 오후 01:50
이라크에서 연합군의 공세에 밀리고 있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아프가니스탄에 새로운 국가 수립을 시도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 총사령관 존 니컬슨 대장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IS가 '호라산 국가'라는 새로운 이슬람국가를 아프가니스탄에 수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니컬슨 대장은 우즈베키스탄 조직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외국인 전투원들이 새 국가 수립 대열에 참가하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아프간 주둔 미군 관계자도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를 중심으로 천여 명의 전투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최근 교전에서 이들 세력 15∼20%를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4년 6월 이라크 제2도시 모술 점령 이후 자칭 국가 수립을 선포한 IS는 최근 이라크 정부 주도의 모술 탈환 작전 개시로 더욱 공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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