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임신 초기 항우울제 복용 결함아 위험 높여"

2017.01.19 오후 01:06
임신 초기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결함 있는 아이를 낳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아니크 베라르 박사 연구팀은 우울증 여성 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임신 3개월 중에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은 결함이 있는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6~10%로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3~5%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항우울제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이는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임신 초기에 복용한 항우울제는 태아의 기형이나 심장결함, 폐결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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