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佛 경찰관 부인들, '테러 항의' 시위행진

2017.04.23 오전 07:44
지난 20일 경찰관 한 명을 숨지게 한 파리 샹젤리제 거리 총격 테러에 항의하는 프랑스 경찰관 부인들이 파리 도심 시위행진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프랑스 경찰관 부인 등 백여 명이 참여한 단체 '화난 경찰관 부인들'은 "이미 많은 경찰관이 숨지고 불탔다", "과부가 되기에는 너무 젊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경찰관을 노린 공격에 항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찰관들을 껴안으며 꽃을 나눠줬고, 근무 중 숨진 경찰관을 상징하는 검은색 풍선과 순직 경찰관의 가족을 상징하는 분홍색 풍선을 날렸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최근 프랑스에서 경찰관이 테러 공격 표적이 되는 일이 부쩍 늘고 시위 도중 다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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