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정책안 서명 "북핵 인정 않되 대화로 해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되, 대화로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북 정책 기조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한국 여야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 보름 전 이 같은 내용의 대북 정책안에 서명했다고 미 국무부로부터 설명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안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북한의 정권 교체를 추진하지 않으며, 모든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최종적으로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4대 기조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