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14세 골퍼 티티쿨 프로골프 투어 최연소 우승

2017.07.10 오전 02:35
14살짜리 여자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대회에서 우승해 여자프로골프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어제 태국 파타야에서 끝난 레이디스 유로피언 투어 타일랜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태국의 아마추어 골퍼 아타야 티티쿨이 2위를 두 타차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티티쿨의 나이는 14살 4개월 19일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2012년 6월 달성한 종전 기록 14살 9개월 3일을 다섯 달 가까이 앞당겼습니다.

2003년 2월생인 티티쿨은 6살 때에 아버지로부터 골프나 테니스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권유를 받고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핸디캡 0(영)에 도달한 뒤 지난달 열렸던 타이완 아마추어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급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적으로 이번 프로대회에 초청을 받아 출전한 뒤 우승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남녀 프로골프대회를 통틀어 최연소 우승 기록 역시 태국 선수가 갖고 있는데 2013년 파차라 콩왓마이 선수가 아세안 투어에서 우승하면서 기록한 14살 2개월 23일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