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군, 키르쿠크 진격...쿠르드 "공군기지·유전 장악의도"

2017.10.16 오후 03:22
이라크 정부군이 쿠르드 자치정부와 긴장을 빚고 있는 유전지대 키르쿠크 일대로 진격하는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라크 국영TV는 현지 시간 오늘 새벽 이라크군이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명령에 따라 키르쿠크 지역으로 진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 군과 쿠르드 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이라크군과 친정부 민병대가 "키르쿠크주로 진입해 K-1 공군기지와 유전을 장악하려는 목적에서 키르쿠크 남쪽 마을 '타자'로 진격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키르쿠크 일대는 쿠르드 자치정부 군조직 페슈메르가가 2014년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해 줄곧 방어해 온 곳으로, 사실상 쿠르드 측 통제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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