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웨덴 유대인 회당, 화염병 공격받아

2017.12.11 오전 06: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을 놓고 중동 지역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스웨덴 제2 도시 예테보리의 유대교 회당이 현지 시각 9일 화염병 공격을 받았습니다.

스웨덴 경찰은 예테보리의 유대교 회당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한 수십 명의 젊은이가 화염병으로 보이는 물체를 유대교 회당 정원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과 관련해 최근 이틀 사이에 북유럽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사건입니다.

앞서 지난 8일 스웨덴 남부도시 말뫼에서는 200여 명이 反 유대인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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