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라이스 "틸러슨, 외교적 대북 접근으로 진전 이뤄"

2018.01.15 오전 03:27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외교적 대북 접근이 북한에 대해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CNN에 출연해 틸러슨 장관이 지난해 대북 대화 채널을 언급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간 낭비라며 면박을 당했던 것과 관련해 그가 하는 것은 외교를 작동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북한과의 협상이 크게 성공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외교 이슈 중 일부에서 일관된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와 미국을 위한 핵심 대변인일 때 외교정책이 더 잘 작동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전 장관은 또 '화염과 분노'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은 그의 고유한 방식이라며 그가 북핵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북한은 모르고 있다는 점을 말하려는 것이고 중국의 관심까지도 끌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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