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비핵화 강조 위해 北과 대화 의향"

2018.02.14 오전 07:20
미국 백악관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는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기꺼이 북한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최대 압박 전략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강화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압박과 관여의 병행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원하면 대화하겠다"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언급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해야 대화할 수 있다던 기존입장과는 차이가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대한의 대북 압박과 제재는 계속하되 필요할 경우 조건 없이 탐색적 대화에 나설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관계자는 또 남북 대화 국면과 관련해 최대의 대북 압박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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