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카타르 공동 상공회의소 설립 합의"

2018.02.21 오후 08:42
이란과 카타르가 '공동 상공회의소' 설립에 합의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과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 등과 함께 지난해 카타르에 친이란 정책을 이유로 단교를 선언하는 초강수를 둔 데 대응하는 모양새입니다.

공동 상공회의소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류 아랍권의 카타르에 대한 단교와 고립에 맞서 이란과 카타르 두 나라가 상호 교역을 증진하겠다는 목표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사우디는 카타르가 이란과 절연해야 국교 복원이 가능하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카타르는 이란과 걸프 해역 천연가스전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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