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12살 학생이 개학을 앞두고 방학 숙제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15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난주 장시성 푸저우시의 한 15층 아파트에서 익명의 12살 초등학생이 뛰어내렸다고 보도했다.
학생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이 개학을 앞두고 겨울방학 숙제를 다 못했다는 압박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학생은 15층 창문 난간에 앉아 있다가 밑으로 뛰어내렸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에어 쿠션을 설치해 놓았고, 그 위로 떨어진 학생은 목숨을 구했다.
학생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중국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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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hanghai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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