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모가 교통사고로 숨진 지 4년 만에 태어난 아기

2018.04.11 오후 03:45

4년 전 자동차 사고로 숨진 부부의 아이가 2017년에 태어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지난 2013년, 중국 장쑤성에 사는 센 지에와 리우 시 부부는 교통사고로 함께 목숨을 잃었다. 숨지기 직전까지 부부는 남경병원 산부인과에서 인공 수정 치료를 받고 있었다.

딸과 사위를 한꺼번에 잃은 부모는 손주를 보기 위해 병원을 상대로 냉동 난자와 정자를 제공해달라는 두 건의 소송을 냈다. 이번 사건은 전례가 없었기에 미디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결국 조부모는 소송에서 승리했다. 중국에서는 대리모가 불법이었기에 해외에서 라오스 출신 대리모를 고용했다. 여성은 지난해 12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조부모는 비록 하나뿐인 딸을 잃었지만 그들을 닮은 아이를 볼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아이의 눈은 엄마를, 전체적인 생김새는 아빠를 더 많이 닮았다고 한다.

조부모는 "나중에 소년이 자라면 부모에게 일어났던 사고와 아이의 출생 과정을 설명해주겠다"며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말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