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볼턴 "이란과 거래하는 유럽 기업도 제재 가능"

2018.05.14 오전 05:19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핵협정을 탈퇴한 상황에서 이란뿐 아니라 이란과 거래하는 유럽 기업도 제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오늘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거래하는 유럽 기업들도 제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하고, 다른 나라 정부들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턴의 언급은 이미 이란에 대해 단독 제재를 결정한 미국이, 경우에 따라 '세컨더리 보이콧'을 할 수 있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 탈퇴와 제재를 선언했지만,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협정 당사국들은 협정 준수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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