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탈리아 피렌체서 20대 한국인 여성 '묻지마 폭행' 당해

2018.05.16 오전 10:40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에서 관광 중이던 20대 한국인 여성이 괴한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12일 자정 피렌체 중앙역 인근의 한 건물 입구에서 23살의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괴한이 휘두른 유리컵에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한인 민박집 숙소로 돌아가던 중 따라 들어온 가해자가 휘두른 유리컵에 머리를 맞았다. 가해자는 현장에 함께 있던 일행이 비명을 지르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20~30대로 보이는 북아프리카계 남성이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피해자는 피를 많이 흘려 응급실에서 상처 부위를 꿰매는 등 치료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를 쫓고 있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은 "피렌체 등 이탈리아 중부에서는 최근 소매치기, 교통사고 등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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