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객기 기다리다 공항에서 8마리 새끼 낳은 개

2018.05.29 오전 11:30

장애인을 돕는 도우미견이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 대기하던 중 새끼를 낳아 화제다.

지난 24일, 미국인 다이앤 반 아터는 사람들을 돕는 골든래트리버 '도우미견' 두 마리와 함께 필라델피아로 떠나는 여객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2살 암컷 엘리가 갑자기 바닥에 드러누우며 출산을 시작했고, 주인은 템파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템파 구급대는 게이트 앞에 깨끗한 천을 깔고 출산을 도왔다. 엘리는 4시간의 산고 끝에 무려 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강아지 중 7마리는 수컷, 한 마리는 암컷이었다. 엘리는 출산 예정일보다 이르게 새끼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곁에 있던 새끼들의 아빠 수컷 개는 크게 흥분해 주변을 뛰어다녔고,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미소지었다.

주변에서 출산 장면을 지켜본 승객들은 "너무 감동적인 광경에 비행기를 놓칠 뻔했다"며 감격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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