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안절벽서 기념사진 촬영하던 커플, 30m 아래로 추락해 숨져

2018.06.14 오후 05:30

포르투갈의 해안절벽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커플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북동쪽 에리세이라에서는 영국인 관광객 루이즈 벤손(37, 여)과 그의 남자친구인 호주인 관광객 마이클 컨즈(33, 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오스트리아에 살던 이들은 5개월간의 장기 여행을 떠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현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들의 시신은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어부는 "이들이 해변에 누워 잠을 자는 줄 알았지만 가까이에서 보고 사망한 것을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이들이 사진을 찍다가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이를 줍기 위해 몸을 숙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 Correio Da M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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