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비판 보도에 "거의 반역적" 독설

2018.06.22 오전 01:4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비판적인 언론보도에 대해 '거의 반역적' 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방송'에 앞서 미리 공개된 미 TBN 방송 '마이크 허커비와의 인터뷰' 동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 CBS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아주 멋진 합의문을 도출했다며 가짜뉴스들이 다루는 방식을 보면 유감이며 "그건 솔직히 진짜 거의 반역적이라" 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로드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주류 언론의 비판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주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이 돌아왔고 전사한 위대한 영웅들이 송환되고 있으며, 가장 큰 것은 비핵화라며 주류 언론들의 보도만 보면 거의 내가 협상에서 진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BS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미국의 승리로 계속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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