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현지 시각 22일 베네수엘라 인권 상황을 다룬 두 번째 보고서에서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 만연하고 있다며 사실상 법치가 없는 상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엔은 빈민가에서 범죄와의 전쟁으로 청년들이 살해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민간인 살해에 관련된 자들을 즉각 법정에 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유가 하락으로 경기가 침체하자 반정부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져 지난해 시위 중 숨진 사람만 공식적으로 12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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