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北 추방 일본인 댐 촬영하다 구속"

이번 달 초 북한을 방문했다 구속된 뒤 최근 추방된 일본인 스기모토 도모유키 씨는 북한에서 댐 등을 촬영한 것이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키모토 씨는 일본 외무성 조사에서 북한에서 댐 등의 영상을 촬영했으며, 이후 북한 조사관으로부터 방북과 촬영 목적, 영상을 어디에 사용하려고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받았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또 스기모토씨가 그동안 여러 차례 방북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 북한에 있는 동안 자신이 방문했던 곳을 촬영한 뒤 인터넷에 올려 수입을 얻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스기모토씨가 귀국한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북한에 구속된 경위와 석방 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