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교도통신 "北, '스톡홀름 합의' 는 무효 주장"

2018.09.08 오전 01:00
북한 정부 관계자들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기로 맺은 '스톡홀름 합의'는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의 대일 외교 담당 간부들이 최근 평양을 방문한 복수의 '관계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발언을 한 북한의 간부들이나 발언을 들은 '관계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스톡홀름 합의는 지난 2014년 북한과 일본이 도출한 합의로, 북한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재조사하고 일본은 대북제재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북한은 납치 피해자를 포함한 북한 내 일본인에 대한 실태 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까지 설치했지만, 두 나라 사이가 악화되면서 지난 2016년 조사를 중단했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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