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크롱 지지율 30%선 붕괴..."환경장관 사임 등 여파"

2018.09.11 오후 11:36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추락해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프랑스의 여론조사 전문기업 '오독사'가 현지 시각 1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2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말 조사 때보다도 지지율이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마크롱이 지난해 5월 취임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여러 여론조사업체의 조사 가운데 지지율이 30% 선 아래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독사는 대통령 보좌관의 시민 폭행사건에 이어 지지율이 높은 환경부 장관의 사임사태가 지지율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18세 이상 유권자 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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