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 인근 네이랍에 있는 난민 캠프에서 로켓 공격으로 최소 민간인 1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현지시각 17일 밝혔습니다.
DPA 통신은 팔레스타인난민기구가 "라마단 금식 시간이 지나서 식사하러 가족이 모여드는 시간에 로켓 몇 발이 팔레스타인 난민이 밀집해있는 네이랍 캠프에 떨어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여섯 살짜리 어린이 등 4명의 아이가 포함됐고 부상자들 상당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 주체는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통신은 시리아 반군이 로켓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로켓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들이 시리아 하마 외곽과 북서부 이들립의 민간인 지역을 공격한 뒤 이뤄졌습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은 지난 13일 이후 하마와 이들립에서 저항 중인 반군을 겨냥해 대대적인 공습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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